폭발하는 중국시장 – 중앙일보 기사원고 1

중국 부동산시장은 변화 상승단계를 지나 이제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있고 경쟁이 치열한 시장이 되었다.
정부 주도의 도로.철도.지하철.항만.공항 등 국가 인프라 사업 외에 아파트T, 상가, 빌딩, 공장 등 민간차원의 각종 건설 계획은 2008년 베이징(北京) 올림픽, 2010년 상하이(上海) 세계 박람회 개최와 더불어 중국 부동산 시장을 폭발하게 하였다.

바로 이웃에 있는 중국 부동산 시장의 변화는 한국 증시가 뉴욕 월가의 움직임에 민감하듯, 좋든 싫든 앞으로 2~3년 안에 지금 국내 농산물 시장에 중국 농산물이 차지하는 비율처럼 한국 부동산.건설.건축자재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이다.

10년 이상 계속되는 7~10%의 고도 경제 성장과 무역 수지 흑자, 넘치는 외국 투자 공장 및 자본 유치는 중국 전체에 富를 가져다주었고, 이로 인한 개인의 富 축적은 사유재산 인정과 더불어 中國 부동산 개발을 더욱더 가속화시키고 있다.

개인적으로 중국인들은 돈을 벌면 첫째 주택 소유, 둘째 자동차 구입, 셋째 전자제품을 사는 것인데 도시 실질GNP가 미화 4,000달러를 넘는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 광저우(廣州). 션전(沈玔) 등 연안도시는 이 단계를 넘어섰다.

이전에는 부족한 주거, 사무공간을 채우는 기능 위주의 건설이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면 지금은 단순한 업무용, 베드타운 역할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과 더불어 인간다운 삶을 추구하는 쪽으로 선호도가 바뀌고 있다.

물론 금년 3월 현재 도시화율이 36%로 2020년까지 이 비율을 55%로 올리기 위해선 도시 전체로 보아 많은 건축면적이 필요하지만 이제는 ‘샤오캉 시대(小康?代)’를 맞이해 인간위주의 아파트가 선호되고 있다.
이런 시장 현황은 세계 유명 개발회사, 설계사무실, 자재 회사들의 중국진출을 더욱더 확대시키고 있다.

최근에 와서는 연안 남쪽도시인 광저우, 션전을 시작으로 부유층을 대상으로 한 한국의 타워팰리스와 트럼프타워형의 아파트도 베이징, 상하이에 등장하고 있다.

4대 직할도시인 베이징, 상하이, 티엔진(天津), 충칭(重慶)외에도 각 지역 허브 역할을 하고 있는 인구 500만 이상의 도시 중에 시안(西安), 청두(成都)는 서부대개발(西部大開發)의 핵심, 션양(沈陽)은 東北 개발의 중심지, 따리엔(大連)은 항만 물류, 난징(南京), 우한(武漢)은 양자강을 끼고 있는 대륙 물류와 공업 문화의 중심지, 칭다오(靑島)는 중국 최대의 항구도시이자 한국기업이 제일 많이 진출해 있는 산둥(山東)성의 실질적인 리더, 우루무치(烏魯木齊)는 중국 최대 행정구역인 신장웨이우얼 자치구(新疆維吾爾自治區)의 구도(區都)로, 주하이(珠海), 션전(沈玔), 광저우(廣州)는 주강(珠江) 삼각 무역지대의 중심으로, 창춘(長春)은 전국 자동차 생산량의 5분의 1을 생산하는 ‘자동차 도시’로, 中國 대륙의 중심에 위치한 정저우(鄭州)는 교통의 중심으로, 후난(湖南)지역의 중심인 창샤(長沙)는 철도.항공.운수가 발달한 교통의 요충으로 도시 전체 및 그 주변지역이 개발되고 있다.

도시의 개발은 부동산 지가(地價)를 상승시켰고 이로 인한 불로소득을 막기 위해 몇 가지 조치를 취했는데, 가장 큰 변화는 2002년 7월 1일 이후 모든 토지매매는 원칙적으로 공시를 거쳐 공개 경쟁 절차를 밟아야 한다는 것이다.

지난 3월 10일 上海 임시정부가 있는 지역을 상하이시에서 공개 입찰 예정이었으나, 한국 토지개발공사의 참여와 이에 따른 현지 개발상의 반발로 입찰이 취소된 것이 한 예다. 그러나 토지 외에 아파트, 상가, 빌딩 등에 대한 외국인 취득은 상하이가 2001년 8월 1일, 베이징이 2002년 9월 1일부터 완전 개방되어 중국 정부의 부동산 정책 방향을 짐작할 수 있다.

2003년 현재 분양하는 모든 아파트의 외국인의 소유비율이 션전이 13%, 상하이 6%, 베이징이 0.3%(고급 아파트의 경우 션전 35%, 상하이 15%, 베이징 20%)로 남쪽APT개발이 많이 되었고, 외국인이 많이 진출했음을 알 수 있는데 베이징의 경우 올림픽과 WTO가입 등 국제도시로 커진 위상으로 최근에 들어 비율이 급격히 올라가고 있다. 참고로 한국 아파트개발 마진이 5% 정도라면 션전이 10%, 상하이 15%, 베이징이 20%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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